수익 구조 다변화로 플랫폼 수익도 확대 예상

사진 = '2017 차이나조이'

오는 2020년 중국 게임 생중계 플랫폼 시장 규모가 246억 3000만 위안(한화 약 4조 2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 생중계 플랫폼 수익도 수익 다변화 노력 등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중국 게임 생중계 산업 연구 보고’에 따르면 중국 게임 생중계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14년 4억 3000만 위안(한화 약 704억원), 2015년 11억 7000만 위안(한화 약 1914억원), 2016년 32억 1000만 위안(한화 약 5250억원), 2017년 87억 위안(한화 약 1조 42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돼 시장규모가 처음으로 100억 위안을 넘어 141억 2000만 위안(한화 약 2조 30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19년 191억 5000만 위안(한화 약 3조 1318억), 2020년 246억 3000만 위안으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도 끊임없이 개발돼 플랫폼 수익이 점차 다원화 추세로 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는 광고 및 게임 연계 운영 업무 개발에 따라 다샹(중국 특유의 온라인 팁 문화)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기타 수익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특히 게임 연계 운영 서비스에 대해 차세대 주요 성장 포인트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게임 생중계 플랫폼과 게임회사의 한층 강화된 협력 등이 플랫폼 수익의 빠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생중계 업계 콘텐츠 추세에 대해서는 지난해 ‘절지구생’ 시리즈를 대표로 서바이벌류 전술 게임이 많은 게임 이용자를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류 전술게임의 생중계 인기에 대해선 강력한 관전성, 직관적 관전으로 인해 인원 모집 수월, 빠른 e스포츠화 속도 등을 이유로 꼽았다.

사진 = ‘중국 게임 생중계 산업 연구 보고’에 실린 중국 게임 생중계 플랫폼 시장 규모 일부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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