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메가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콘솔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2(PS4)'의 사후지원이 완전히 종료됐다. 기기 생산 종료 이후 6년만의 조치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는 지난 31일 날짜로 PS2 및 PS2용 주변기기의 사후지원 접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접수된 기기 역시 7일까지 서비스센터에 보내야만 정상적인 마지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니는 사후지원 종료에 대한 이유로 수리를 위한 부품 재고가 부족해 사후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기 생산 자체를 2012년 12월 종료했기 때문에 부품 수급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PS2는 2000년 3월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18년간 판매 및 서비스를 이어오던 기록을 뒤로 하고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PS2는 생산 종료 때까지 1억 5000만 대의 하드웨어를 판매했고, 전용 타이틀은 1만개 타이틀이 총 15억 20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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