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서 '부산' 맵ㆍ단편 애니 '슈팅스타' 선봬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부사장이 '부산' 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전동진)는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오버워치' 새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맵 '부산' 맵과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스타'를 선보였다. 두 콘텐츠 모두 게임 출시 2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배경 전장 및 애니메이션이다.

먼저 '부산'은 세 거점을 점령해야 하는 점령맵으로 각각 ▲사찰 ▲시내 ▲메카 기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맵 제작에 있어 블리자드는 지난해부터 실제로 부산에 방문해 현장 답사를 진행했고,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도 실제 부산의 현장음과 한국 전통악기의 음색을 녹음해 맵 조성에 활용했다.

단편 애니메이션 '슈팅스타'는 한국 국적 영웅인 '디바'가 '오버워치' 소집 전 부산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부산 맵 특유의 미래적인 도시 묘사와 '디바'의 배경 스토리를 조합해 하나의 영상물로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한 '부산' 관련 콘텐츠는 저녁 7시를 기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맵은 22일 저녁 7시부터 PTR서버에 적용되며, 단편 애니메이션 역시 인터넷 플랫폼 등을 통해 공개된다.

정보 소개에 나선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오버워치' 디렉터 겸 부사장은 "한국은 '오버워치'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부산 맵과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역시 이런 점이 작용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10여 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중복 참여 역시 가능하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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