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약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 가속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프렌즈게임즈(대표 남궁훈)는 약 11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한다.

프렌즈게임즈는 지난 4월 70억원 투자에 이어 이번 1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총 180억원을 유치하게 됐다. 이 자금으로 개발 업체로서 역량 강화 및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독립적 성장 및 기업 지속성을 위한 자생력을 확보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프렌즈게임즈의 장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와 교류 및 투자도 고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프렌즈게임즈는 지난 2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로, 카카오프렌즈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낵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