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반기보고서 미제출에 거래정지, 상장 폐지 위기 탈출할까

○…와이디온라인이 최근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해 주식 거래가 정지돼 눈길.

와이디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을 기록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다. 따라서 이번 반기보고서를 통해 관리 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상장 폐지절차를 밟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고조되며 주가가 급락하기도.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이 회사의 주권 매매를 정지했다. 또 거래 정지 및 보고서 제출 기간을 24일까지로 변경했다.

와이디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외부감사인 회계 감사를 진행 중이며 24일 전까지 심의를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투자자들은 상장 폐지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

 

'상반기 게임업계 연봉킹'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 총 231억원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올 상반기 231억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더블유게임즈가 뭐 하는 회사냐'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다른 일각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등 메이저 업체 임원들과의 보수를 비교하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업계 한 관계자는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의 보수가 게임업계는 물론 상장사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중견급 게임 회사의 상반기 인건비 총액과 맞먹는 수치”라며 놀랍다는 반응.

 

진에어 그린윙스, 진에어 면허 유지에 가슴 쓸어내려

국토교통부가 17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등기이사 불법 재직과 관련한 진에어의 면허취소 검토를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e스포츠 게임단인 '진에어 그린윙스'도 급한 불은 끄게 됐다는 반응.

진에어 그린윙스는 대한항공 산하 스포츠단에 소속돼 있는 프로게임단이지만, 정확히는 진에어 소속 게임단이기 때문에 국정 항공사 면허가 박탈됐을 경우 팀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

특히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팀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2016년 프로리그 폐지 이후 이어졌던 '스타크래프트2' 팀 해체 분위기에서도 팀을 존속시켜온 유일한 구단이기 때문에 이번 면허취소 이슈가 국내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았다고.

[더게임스 이주환기자/김용석기자/강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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