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주가가 장 중 11만 3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16일 넷마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7%(7500원) 하락한 11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 중 오름세는 없었다.

이날 주가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최고가(20만원) 대비 42%(8만 4000원) 감소한 것이며, 공모가(15만 7000원)에 비교해도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은 지난 2분기 이 회사가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흥행 기대작 출시 지연 우려가 겹쳐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날 공매도 물량이 쏟아져 이날 주가변동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9조 8844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시총순위 33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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