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는 축구 영상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비프로일레븐에 60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비프로일레븐은 3D 스티칭 기술을 활용해 선수 20명의 움직임과 경기장 전체를 포착한 영상을 제작한 뒤 AI로 움직임을 구분하고 공간 변화, 경기 상황 등을 분석한다. 현재 분데스리가, K리그를 포함한 7개 국가 120개 이상 구단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프로일레븐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을 비롯해 전미 대학 체육 협회(NCAA)를 중심으로 미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억명 이상 인구가 즐기는 축구 시장에서 향후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소프트뱅크벤처스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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