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 인기 심상치 않다
'몬스터헌터: 월드' 인기 심상치 않다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8.08.1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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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닷새만에 PC방 점유율 10위 랭크…'스팀' 게임 유저 증가?

캡콤의 수렵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월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국내 온라인게임 순위의 척도인 PC방 순위에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PC방 순위 집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몬헌월드'는 15일 0.8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유율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 집계가 시작한 14일 20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0계단의 순위 상승을 보여준 셈이다. 

이전에도 콘솔 게임이 PC버전으로 출시되면서 주목을 받은 케이스는 있다. 락스타게임즈의 'GTA5'도 콘솔 버전 출시 이후 PC버전이 공개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PC방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몬헌월드'처럼 출시 일주일 만에 PC방 순위에 집계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PC방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던 '마인크래프트'나 '배틀그라운드' 스팀 버전 등도 순위 집계에 반영이 되도록 시스템이 개편되긴 했으나, 이렇게 빠르게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게임은 '몬헌월드'가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 일부에선 '배틀그라운드'의 흥행 이후 스팀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유저 유입이 용이해졌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전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스팀부터 설치를 하고 게임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야 했는데, 최소한 스팀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 하나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몬헌월드'의 클라이언트 용량이 20GB 내외로 일반적인 온라인 MMORPG와 비교해도 용량이 크지 않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패키지 게임을 PC방에서 즐기기 위해선 게임 설치 시간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적었는데, 이 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몬헌월드'의 PC판이 초반 강세를 보일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PC방 순위에까지 이름을 올릴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PC방에서 스팀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몬헌월드'와 같은 기록은 사용자 패턴을 파악하는 데 중용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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