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91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 2100만원, 19억 7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170억 4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00만원, 13억 59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오디션’ 판권(IP)의 안정적인 매출이 뒷받침된 가운데 새로운 매출원 확보 및 자회사 실적 호조 등에 힘입은 결과다. 지분법 적용 주식의 가치 상승도 당기순이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

한빛은 최근 일본 스퀘어에닉스 등 글로벌 업체로부터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수주했으며 해당 매출 일부가 2분기에 반영됐다. 또 자회사 한빛드론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첫 흑자를 달성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올해 3분기 해외 업체와의 공동 개발 계약 수주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클럽 오디션’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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