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게임주 역시 전멸했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모든 게임주가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은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주식 시장을 강타했고, 게임주 역시 이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6.96% 폭락하며 게임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 뒤를 썸에이지(14.75%)를 비롯, 액토즈소프트(9.49%), 넵튠(9.06%), 넥슨지티(7.46%), 웹젠(6.59%)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보이는 등 대다수 게임업체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는 펄어비스도 악영향을 벗어나진 못했다. 다만 다수의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는 펄어비스의 경우 0.29%로 게임주 중 가장 적은 내림세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외 다수의 게임주가 상장해 있는 코스닥 지수가 3.72%, 대형업체들이 상장한 코스피 지수가 1.5%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 전반의 흐름이 좋지 못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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