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사업계획도 관심…‘부천국제만화축제' 15일 개막

엔씨소프트, 14일 2분기 실적발표…관전포인트는?

14일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발표 및 관련 컨퍼런스 콜을 실시한다. 대형 게임업체 중에서는 마지막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을 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에 대해선 신작이 없었던 만큼 전분기 대비 감소 예측이 우세하다. 또 총사를 업데이트 하며 원작과의 차별화 행보를 보인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 여부도 2분기 실적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상황.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뤄지는 이 회사의 향후 사업 계획 발표 등도 관심거리. 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 및 향후 사업 계획 등에 따라 큰 폭의 주가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업체 중 엔씨소프트의 실적발표만이 남았다”며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 여부가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지난해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 전경.

‘부천국제만화축제', XD글로벌 등 게임 업체도 참가 

◇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만화 및 웹툰뿐만 아니라 XD글로벌 등 게임 업체들의 참가도 이뤄져 눈길.

XD글로벌은 영상문화단지에 전용관을 마련해 ‘소녀전선’ 및 ‘벽람항로’ 등 서비스 중인 게임의 굿즈를 판매할 예정. 또 고리 던지기 등 유저 참여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

최근 ‘코믹월드’ 및 ‘코믹콘’ 등 만화·애니메이션 행사에 게임 업체들의 참여가 계속되며 유저들의 기대치도 높아진 상황. 그러나 XD글로벌은 앞서 미숙한 진행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가 된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는 것.

일각에선 국내보다는 중국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캐릭터 상품 등을 통해 판권(IP)의 가치를 높이거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와.

 

블리자드, 14일 '격전의 아제로스' 론칭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4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론칭. 업계는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복귀해 'WOW'의 아성을 보여줄 지 기대가 높은 상황.

이 작품은 'WOW'의 일곱 번째 확장팩으로 확장팩 최초로 글로벌 동시 론칭되는 것이 특징. 이전까지 확장팩이 큰 시나리오 줄기를 바탕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협력해 나가는 모습을 다뤘다면, 이번'격전의 아제로스'는 진영 간 대결을 콘셉트로 잡았다는 점 역시 관전 포인트.

블리자드코리아는 확장팩 콘텐츠가 적용되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이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복귀하거나 새롭게 게임을 시작해 'WOW'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더게임스 이주환기자/김용석기자/강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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