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대표 김효섭)은 10일 중국 텐센트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텐센트는 이 회사 창업자와 일부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주식 8.5% 정도를 취득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 베이스로는 주당 65만원에 약 5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텐센트의 블루홀 지분율은 지난해 인수한 1.5%의 지분을 포함 약 10%에 달하게 된다. 따라서 이 회사의 공동 창업주 장병규 이사회 의장의 최대주주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블루홀의 지분율은 약 20%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텐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효섭 대표는 “블루홀 연합이 보유한 우수한 게임 서비스 개발 역량이 텐센트의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을 만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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