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비행소녀학원' 미소녀로 변신한 캐릭터 포진…턴제 방식 전투 순서 잘 짜야

123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수집형 RPG ‘비행소녀학원’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소녀 의인화’를 소재로 하고 있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론칭 전부터 마니아 층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기존 수집형 RPG와 차별성을 주기 위해 게임의 메인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전투 부분에 있어 수동 조작 요소를 강조했다. 세밀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최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비행소녀학원’은 최근 모바일 게임의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미소녀 수집 RPG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전까지 이런 수집형 RPG가 총, 군함, 음식 등 여러 사물을 미소녀로 의인화 했다면, 이 작품은 각종 군용 항공기를 의인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미소녀 캐릭터를 메인으로 하는 수집형 RPG 게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나 목표는 기존 수집형 RPG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동 전투의 느낌을 강조하고, 캐릭터 육성 요소를 세분화하면서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해 차별성을 두고 있다.

# 방어형 등 6개 캐릭터 활용

작품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목표는 기존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 수집형 RPG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미소녀 캐릭터를 모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조합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캐릭터는 방어형, 공격형, 기술형 캐릭터로 구분이 되며, 총 6명의 캐릭터 숫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전략 전술 운용이 중요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구성과 캐릭터 배치를 끝냈다면,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행동력이나 입장 횟수에 맞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캐릭터는 별도의 과금이나 업적, 특수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제공되는 유료 재화로 획득하거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제공되는 캐릭터 조각을 모아 제조할 수 있다.

‘비행소녀학원’의 전투 시스템은 턴제 전투 방식을 탑재하고 있다. 유저는 캐릭터 별 턴에 맞춰 순차적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신의 턴이 끝난 이후 적의 턴에서의 행동을 모두 거친 이후 다시 조작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유저는 자신의 턴에서 캐릭터에 대한 조작을 할 수 있으며, 각각 평타 스킬 오의 등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집형 RPG들은 전투 시스템이 자동 시스템에 무게가 실려 있는데, 이 작품은 수동과 자동 모두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자동전투의 경우 보스와의 대결 등 강력한 적과 싸울 때를 제외하곤 가장 효율적인 전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유저에게 여러 편의성을 제공하는 전투 방식이다. 수동 전투의 경우 보스 몬스터 등 최우선 처치 대상을 집중 공격할 수 있는데, 자동 전투와 달리 콤보 어택과 같은 특수 기술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동전투 전투를 진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콤보 어택의 경우 터치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이어가는 방식이며, 온라인 게임이나 콘솔 게임의 액션 게임의 느낌보다는 리듬 액션 게임의 타이밍을 맞춰 연계 콤보를 이어가는 느낌이 강하다. 콤보 어택의 경우 퍼펙트 판정의 경우 20%의 추가 데미지가 더해지기 때문에 강력한 적과 전투를 벌일 때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 수집 통해 다양한 전력 구비

‘비행소녀학원’의 전투모드는 크게 일반 전투와 특훈, 이벤트 스테이지와 경기장, 마지막으로 차원 유적 등 5개 모드로 구성돼 있다. 전체적인 전투모드 구성은 다른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중심의 싱글플레이와 캐릭터 육성을 위한 반복 플레이, 그리고 다른 유저와 경쟁을 하기 위한 멀티플레이 모드로 설계돼 있다.

먼저 일반 전투 모드는 ‘비행소녀학원’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동시에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전달, 그리고 캐릭터 육성을 위한 기초 단계 아이템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훈은 일반 전투의 고난이도 버전으로, 각 스테이지 당 1일 3회 입장으로 입장 제한이 걸려있지만, 장비 승급 티켓 등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되는 보상이 제공되는 게임 모드다. 여기에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캐릭터 조각과 유료 재화도 지급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모드인 셈이다.

경기장은 다른 유저가 구성한 파티와 대결해 랭크를 올리는 PvP 모드로, 여러 유저의 데이터들과 자동으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즉, 파티 조합과 캐릭터의 육성에 따라 승패와 랭크가 결정되는 경쟁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차원 유적 모드는 한 단계식 유적을 클리어하며 보상을 얻는 모드로, 점수에 따라 랭킹과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장과 함께 대표적인 경쟁 모드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스테이지는 골드나 특수 자원을 모을 수 있는 모드로, 게임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 및 이벤트에 따라 게임 구성 및 보상이 달라진다. 시즌에 맞춰 모드를 클리어 한다면 특정 재화나 아이템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

‘비행소녀학원’은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수집해 육성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 강화에도 여러 게임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캐릭터 강화는 기본적으로 성장, 장비 강화, 진급, 승성, 스킬 업 등으로 시스템이 구분돼 있으며 각각 캐릭터와 장비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먼저 성장은 경험치를 모아 레벨을 올리는 방식으로, 유저는 전투 경험치를 모으거나 경험치 아이템을 획득해 레벨 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스테이지 별로 제공되는 특수 재료를 통해 캐릭터를 진급 시키거나, 캐릭터 조갑을 더해 등급을 올리는 승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캐릭터를 강화시키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스킬과 장비를 강화시킬 수 있다. 스킬의 경우 캐릭터를 강화하면 새로운 스킬과 기존 스킬을 자연스럽게 레벨 업 할 수 있으며, 장비의 경우 아이템 등급을 업그레이드 시켜 공격력과 체력, 방어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수집형 RPG 장르에 있어 FM으로 자리 잡은 뽑기 중심의 과금 모델과 VIP 시스템은 이 ‘비행소녀학원’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유저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뽑기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물론 뽑기에 사용되는 유료 재화의 경우 유료 결제 뿐만 아니라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면 플레이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서도 캐릭터 획득을 위한 뽑기를 시도할 수 있다.

VIP 시스템의 경우 일부 중국산 RPG가 보여주고 있는 과도한 혜택 제공보다는, 평균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확인됐다. 유저는 VIP 등급에 따라 스테미나 충전 횟수나 던전 입장 횟수가 증가하거나, 일정 등급 이상의 캐릭터와 캐릭터 전용 무기를 획득할 수도 있었다.

 

# 특성 스킬 트리 업그레이드 필수

전체적으로 ‘비행소녀학원’은 수집형 RPG 게임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다. 자신만의 조합을 구성하고, 캐릭터를 강화시켜 스테이지와 랭킹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방식은 다른 게임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던 게임 플레이 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작품은 이런 기본적인 틀에 여러 혜택과 시스템을 더해 유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업적을 통해 먼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선공치를 올릴 수 있고, 특성 스킬 트리를 업그레이드 시켜 추가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특정 캐릭터를 조합해 파티를 구성하면 속박이라는 특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어 보다 쉽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 전투력이 제공된다. 또 PvP 모드인 경기장과 차원 유적에서 얻은 코인을 활용해 일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없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도 제공되고 있어 꾸준한 플레이로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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