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PC방 일 평균 사용률 25.94%…전월대비 2.84p ↑

지난 7월 폭염의 영향으로 유저들이 PC방에 몰리면서 전국 PC방 일 평균 사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PC방 일 평균 사용률은 25.9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6월(23.1%) 대비 2.8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동기(25.35%) 대비 0.59포인트 늘어난 기록이다. 

또 7일(29.8%)을 제외한 모든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 PC방 일 평균 사용률이 30%를 넘어 주말 중 다수의 유저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22일에는 33.63%로 기간 중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0.56%로 가장 높은 PC방 일 평균 사용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인천(27.79%), 부산(27.3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일 평균 사용률을 보인 곳은 20.52%를 기록한 강원이었다.

업계에서는 "해마다 7~8월의 경우 더위를 피하기 위한 유저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몰리는 성수기이지만,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전년과 대비해서도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중순까지는 전국에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PC방 업계 성수기는 한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게임트릭스에 게재된 PC방 데이터 일부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e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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