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시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이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라이선싱의 새로운 물결-결합에서 융합으로’ 주제 아래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기업 및 단체 300여개가 참가했다.

B2C 전시관에서는 기업 홍보관을 비롯해 키덜트 및 트렌드 타깃존, 캐릭터 콜라보레이션(협업)존, 해외 캐릭터 공동관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결합에서 융합’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들이 전시됐으며 게임 업체들의 캐릭터 상품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닌텐도 3DS 등 휴대용 게임으로 발매돼 인기를 끈 '요괴워치'의 오프라인 카드 기반 게임이 전시됐다.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타이틀을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아이코닉스 부스에서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판권(IP)을 활용해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톤에이지: 전설의 펫을 찾아서'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로는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 월드(W)'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작품은 거점을 꾸미고 발전시켜가는 SNG의 재미 요소가 구현됐으며, 기존 '드래곤빌리지'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하이브로는 인형뽑기 게임기를 통해 '드래곤빌리지' 캐릭터 인형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 '드래곤빌리지' IP 기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상품도 선보였다.

 

아토프렌즈는 아토, 뚜, 아몽 등의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이를 활용해 개발 중인 퍼즐 게임 '아토 팡팡'을 전시했다. 

 

기존 게임 업체 그라비티도 부스를 마련해 세컨드 IP '라그나로크 몬스터' 알리기에 나섰다.  

 

스튜디오인요의 애니메이션 '에그구그'를 활용한 게임도 전시됐다. 이 작품은 틀린그림찾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 참가 업체 중 하나인 마블러스는 가상현실(VR) 코딩 교육 콘텐츠 '코드 이스케이프 VR 스팀(STEAM) 코딩 룸 이스케이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러는 애니메이션 '스푸키즈' IP 기반의 한붓그리기 퍼즐게임 '스푸키즈 링크 2000 퍼즐퀘스트'를 전시했다.

 

팝조이는 '어드벤처 타임' '파워 퍼프걸' '엉클 그랜파' 등을 포함한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전략 디펜스 게임 '카툰네트워크 아레나'를 선보였다.

 

팝조이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에서 '카툰네트워크 아레나'를 시범 서비스 중이며 연내 론칭을 목표로 최종 완성도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래니는 키즈 타깃층을 집중 공략할 VR 콘텐츠 '쿠링 원더랜드'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리얼리티매직과 공동 개발한 VR 레이싱 게임 ‘또봇 VR’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2인부터 8인까지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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