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4 팀전 PvP 콘텐츠 추가로 분위기 반전 노려

액토즈소프트가 최근 '드래곤네스트M'에 새로운 PvP 콘텐츠를 추가하며 침체 분위기 반등을 꾀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최근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에 4대4 팀전 PvP 콘텐츠 '대장지키기' 등을 추가했다. 이는 과거 원작 온라인게임에서도 호응을 얻은 콘텐츠로, 모든 캐릭터 능력치가 동일하게 보정되는 ‘공평 모드’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론칭 전부터 아이템 등의 격차 없이 유저 간 대결할 수 있는 PvP 시스템이 핵심 재미 요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사업개발본부 이사는 이 같은 PvP 콘텐츠에 대해 e스포츠 종목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때문에 이번 ‘대장지키기’를 통해 PvP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며 게임 전반의 활성화가 이뤄질지도 관심거리다. 이는 길드 및 크루 구성원들과 협력 플레이가 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몰입감을 더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장지키기는 4대4 팀전으로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팀에서 한 명이 무작위로 대장에 선정되는 가운데 제한 시간 동안 이를 보호하며 상대팀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변경호 액토즈소프트 사업실장은 “기존 팀전 PvP가 영웅 캐릭터로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대장지키기는 본인의 캐릭터로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80위밖으로 밀려나는 등 다소 침체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이 회사는 이달 들어 경험치 지급 오류 발생 등으로 유저들의 질타를 받았다. 또 마켓 환불 시스템을 악용한 유저들을 대거 제재함에 따라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가 분위기 반전의 모멤텀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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