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 부터 조현선 블루스택 한국 지사장, 로젠 샤르마 블루스택 대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중소게임업체 및 인디 개발업체들을 적극 돕겠다.”

11일 강남 진풍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로젠 샤르마 블루스택 대표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리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글로벌 리치 프로그램은 앱 플레이어 ‘블루스택’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는 마케팅을 일컫는다. 특히 자사의 마케팅 역량과 관련해서 수퍼팬과 42개국에 직원이 배치된 점을 꼽았다.

그는 “슈퍼팬은 ‘블루스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유저들로 3만명 가량이 존재한다. 이들은 일주일 내에 1000개 이상의 게임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파워가 있다”며 “국내에서 이러한 마케팅을 하기는 어려운데 자사는 이를 1년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2개국에 있는 자사 직원들이 인플루언서를 마케팅의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글로벌 출시 당시 앱 플레이어 업체 중 자사를 가장 먼저 선택한 점을 강조했다.

다른 앱 플레이 경쟁 업체들과의 비교에 대해선 자사가 앱 플레이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면서, 특허 등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로젠 대표는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자사의 특허나 기술을 침해하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며, "향후 법적 대응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3년 후에는 최소한 앱 플레이어 시장이 5배 이상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처음에는 코어 게임만 다뤘으나, 이후에는 다양한 게임과 유저들이 ‘블루스택’을 즐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젠 대표는 "앱 플레이어가 처음에는 단순히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구동되게 하는 것이 시작이었으나, 이제는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가 됐다"며 향후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e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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