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모델인 호날두의 유니폼 변경 등 메인이미지 수정 불가피할 듯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이에 따라 호날두를 홍보 모델로 활용하고 있던 '피파온라인4' 시리즈도 이미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1억 유로(한화 약 1308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 4년이다.

갑작스러운 호날두의 팀 이적으로 인해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던 '피파온라인4' 시리즈도 유니폼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4'의 경우 정식 론칭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의 이미지와 경기 영상을 활용했고, 최근 테스터 모집에 나선 모바일 게임 '피파온라인4M'에서도 동일한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업계 역시 월드컵 시즌 종료 이후 유니폼 등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즌에 맞춰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메인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넥슨 측은 표지 모델의 이미지 변경은 개발사인 EA와 같이 조정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업부와 EA가 협의를 통해 유니폼을 교체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홍보 모델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이미지 및 영상을 교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