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전망이 불투명했던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이아모바일의 모바일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주요 오픈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이아모바일(대표 양용국)의 모바일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가 10일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0위 등 양대 마켓에서 상위권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독특한 작품성으로 인해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적지않았던 터라 이번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시장에서 출시 초반 높은 매출 순위를 보였던 작품이 점차 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 작품의 이 같은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28일 이 작품과 같은 날 출시된 ‘블레이드2’의 경우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날 기준 매출순위는 20위로 하락했다.

더욱이 이 작품이 이 회사 전작인 ‘이터널 라이트’와 달리 홍보모델 기용 등 대규모 마케팅을 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긍정적이란 평가다.

회사 측은 이 작품이 앞서 출시된 중국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8위와 1위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었던 점을 강조했다.  또 당초 계획보다 일찍 하츠네 미쿠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 점도 유저 과금 심리를 자극한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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