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첫 e스포츠 대회 16일부터 본선 돌입

넥슨이 '피파온라인4'의 첫 e스포츠 대회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8 프리시즌'에 나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빠르게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 작품과 e스포츠 분야에서의 흥행을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피파온라인 챔피언십 프리시즌'은 16일부터 본선에 들어간다. 본선에는 예선전을 통해 진출 자격을 획득한 아마추어팀 4팀과 프로팀 4개 팀이 참가, 하반기 챔피언십 출전시드권과 우승 상금 1200만원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표팀' 모드에 적용된 '급여(샐러리캡) 제한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각 선수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로 같은 팀과 선수를 선택하더라도 전략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급여가 선수별 200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포메이션과 전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넥슨이 이번 e스포츠 대회를 통해 '피파온라인4'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집중된 축구에 대한 관심과 '피파온라인4'의 유저풀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피파온라인4'에 대한 플레이 부문에 대한 유저 불만이 아직 상당한 상태에서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이기 때문에 시스템적 단점이나 이슈가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피파온라인4' 자체가 보는 문화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축구 중계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의 분위기만 잘 이어간다면 흥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보완과 홍보, 중계 채널 활성화 등의 조치는 서둘러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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