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디 게임 ‘레미로어’가 미국 퍼블리셔 니칼리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다.

니칼리스는 올해 겨울께 ‘레미로어’를 스팀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4, X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국내 인디 개발 업체 레미모리와 픽셀로어가 공동 개발 중이다. 로그 라이크 보다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로그 라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PS4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만 패키지 사전 구매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또 이에 앞서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니칼리스는 ‘동굴 이야기’ 및 ‘아이작의 번제’ 등의 시리즈를 유통해 수백만장 단위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이들 작품이 인디 게임으로 분류됨에 따라 폭발적인 흥행세를 기록한 성공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레미로어’는 해외 유명 인디 퍼블리셔의 차기작으로 이전과 같은 성과를 재현할 것인지 주목된다. 특히 스팀뿐만 아니라 우리 인디 게임 업체의 콘솔 시장 도전으로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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