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캐릭터와 짜릿한 데이트
미소녀 캐릭터와 짜릿한 데이트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8.07.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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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감미로운 신세계 구현…강력한 전투 위해 5등신 변신

 

티게임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미소녀 RPG ‘웨폰즈 소울 걸’은 ‘관우’ ‘잔다르크’ ‘로빈후드’ 등 역사 또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미소녀 캐릭터로 바꿔 등장시킨 작품이다.

종전의 미소녀 게임들이 고퀄리티 일러스트로 그려진 예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연애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듯한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수집형 RPG 특유의 게임 시스템에 데이트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를 더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

‘웨폰즈 소울 걸’의 기본적인 외형은 ‘소녀전선’이나 ‘벽람항로’ 등 수집형 미소녀 RPG의 틀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접하기 힘든 고퀄리티 일러스트 기반의 캐릭터와 스토리, 화려한 연출을 기반으로 한 전투 시스템 등은 수집형 미소녀 RPG의 법칙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6개의 전투 방식과 미니게임, 자신이 수집한 미소녀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여야 하는 시스템 등을 마련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 뛰어난 그래픽은 기본

이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는 가상 세계 속에서 ‘영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소울 걸 마스터’ 지휘관이다. 지휘관은 ‘신병’을 의인화해 ‘소울 걸’로 변신시키고,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소울 걸 마스터’가의 반역자로 인해 마스터는 어려움을 겪게 되고, 여기서 유저는 더욱 많은 소울 걸을 찾아 내 반역자에게 복수하게 된다.

배경 스토리에서도 알 수 있는 이 게임은 ‘무기’를 의인화해 캐릭터를 구성하고 있다. 캐릭터들은 유명한 병기나 위인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의 이름을 하고 있어 큰 거부감 없이 관심 및 애정을 가지고, 육성할 수 있게 한다.

게임 속에서 구현되는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일러스트도 장점 중 하나다. 게임 속의 일러스트는 모두 일본 작가들이 작업해 미소녀 게임의 특징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 전투 중에는 캐릭터가 5등신 비율로 등장해 전투 액션을 더욱 화끈하게 보여준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요소는 고퀄리티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성우 더빙도 한 몫 하고 있다.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각 캐릭터와 상황에 맞는 대사를 연기해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 유저는 게임에서 제공되는 여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5개의 육성회로나 기억 조각 장비 등을 활용하면 캐릭터 능력을 유저 취향에 맞게 키워 나갈 수 있으며, 미니게임 등과 같은 특별한 콘텐츠로 캐릭터를 키울 수도 있다. 미니게임은 수집한 소울 걸들과 소통하며 육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니게임을 통해 만찬을 획득하고, 만찬을 함께 하며 호감도를 올릴 수 있다. 호감도는 캐릭터 등급을 높여 새로운 속성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러스트 잠금을 해제시켜 주기도 한다.

# 전략요소 통해 지루함 탈피

이 작품의 전투 시스템은 수집형 RPG의 일반적인 방식에 전략과 액션을 더해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짜여졌다. 유저는 캐릭터 스피드를 높여 선공을 펼치거나, 전투 중 공격 상대를 선택해 승리 확률을 대폭 높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상대가 필살기를 시전하기 전인 ‘분노MAX’ 상태가 됐을 때 공격해 이를 저지시키는 등의 전략도 펼칠 수 있다.

이런 전투 시스템에는 유저가 직접 공격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타깃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집형 RPG들이 빠르고 편리한 캐릭터 육성을 이유로 자동 전투를 주로 하고 있다면, ‘웨폰즈 소울 걸’은 유저가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다.

이런 시스템은 ‘필살기’ 요소에도 그래도 적용된다. 전투의 하이라이트인 필살기 스킬이 시전되면 극대화된 화려한 액션과 강력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반짝이는 아이콘을 클릭해 필살기를 시전하고, QTE조작을 통해 필살기 데미지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조작법은 캐릭터 유형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며, 조작 결과에 따라 ‘Miss’ ‘Bad’ ‘Good’ ‘Great’ ‘Perfect’ 등급으로 나뉘어 데미지가 적용된다.

미소녀 게임이 가지고 있는 전투 중의 시각적인 불편함은 5등신 캐릭터의 도입으로 해결했다. 일반 스토리 모드나 로비 등에서는 7~8등신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로 표현되지만 전투 모드에서는 5등신으로 바뀌어 필살기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유저가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은 ‘스토리’ ‘도전’ ‘보드 접전’ ‘아레나’ ‘시련’ ‘무한의 탑’ 등 총 6개가 준비돼 있다. 각 모드 별로 유저가 혼자서 게임을 즐기거나, 자신이 구성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른 유저와 경쟁을 펼칠 수 있어 입맛에 맞는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싱글 플레이와 경쟁 콘텐츠 모두 상당한 분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 쪽으로 유저가 치우치는 현상을 방지하고 있다.

# 호감도 높아지면 파워 업~

이런 콘텐츠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게임 요소는 일반 미소녀 기반 수집형 RPG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웨폰즈 소울 걸’은 게임 출시 전 기존 작품들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식 론칭 이후 호감도에 기반을 둔 캐릭터 시스템이 기존 작품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알려지며 인정받을 수 있었다.

물론 이 호감도 시스템은 기존에 출시된 작품에서도 존재했다. 하지만 기존 작품들이 단순 전투 참여와 선물 제공으로 호감도를 올리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미니게임과 데이트 요소를 활용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유저는 ‘만찬 선물하기’ ‘호감도 높이기’ ‘가위바위보’ 등을 통해 자신의 소울 걸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캐릭터의 능력치 자체는 전투와 강화 시스템을 통해 육성할 수 있지만 높은 호감도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트 모드는 필수적인 요소인 셈이다. 여기에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기존에 제공됐던 일러스트 외에 추가적인 일러스트도 획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웨폰즈 소울 걸’은 미소녀 수집형 RPG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동시에 단점을 개선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RPG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요소를 대거 추가, 게임의 볼륨을 키운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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