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지 세계관 국가 경쟁이 핵심…강화된 '서버대전' 도입 6000명 참여

사진=찰스 왕 드림 오브 드래곤 게임즈 PD.

스카이라인 게임즈가 26일 ‘야망’을 론칭하며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스카이라인 게임즈(지사장 박세진)는 21일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모바일게임 ‘야망’ 간담회를 갖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드림 오브 드래곤 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의 MMORPG로, 6개 국가(진영) 간 경쟁이 핵심 요소로 구현됐다. 워리어, 레인저, 위저드, 버서커 등 4개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각의 스킬을 활용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선보인 ‘군왕’ 등을 비롯해 8년 간 국가전 게임을 개발해왔다. 이 가운데 이번 ‘야망’은 개발 단계부터 한국식 PvP를 지향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작품은 앞서 중국 현지 론칭 당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00만 위안의 수익을 올리며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또 대만에서도 양대 마켓 톱10위 등의 성과를 거둬 흥행성이 검증됐다.

이 회사는 국가전을 비롯해 코스튬, 자유로운 전직, 펫 시스템 등을 이 작품의 핵심 요소로 내세웠다.

특히 국가전은 6000여명이 참여 가능하며 모든 국가가 자유롭게 전쟁을 신청한 가운데 두 국가씩 매칭된다. 이 가운데 상대 국가의 수문장을 먼저 처치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또 중국 현지 버전보다 한층 강화된 ‘서버대전’을 추가하는 등 유저 간 경쟁 요소를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100여개 코스튬을 제공해 유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세진 스카이라인 게임즈 지사장은 ”현재 마켓에 ‘떼쟁’이라 불리는 대규모 PvP를 내세운 작품들이 범람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때문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론칭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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