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주가에 미치는 악재가 대부분 반영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모멭텀이 본격화 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19일 KTB투자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3분기부터 펄어비스의 해외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국내 출시 이후 안정적 매출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3월 일 평균 매출은 13억원이었으나, 4~5월 7~10억원으로 하향 안정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5월 말 들어 일 매출이 대폭 하락했다는 우려도 대두됐으나, 이달 신규 클래스가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에 성공했고 최고 일매출 수준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보고서는 3분기부터 이 회사의 해외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출시를 9월로 예상하며, 내달 중 사전예약 혹은 비공개 테스트(CBT)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만 지역의 경우 모바일 MMORPG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검은사막’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이 작품의 대만 지역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연내 동남아, 내년 1분기까지 북미/유럽, 일본 출시가 이어지며 해외 확장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이 회사가 연내 신작 2개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신작이 공개되면 단일 판권(IP)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 우려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현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1배에 불과하다며 매수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각각 매수, 30만원을 유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