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6월 둘째 주 PC방 순위는 지난주에 이어 MMORPG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캐주얼 게임의 강세로 하위권에 머물던 '이카루스'가 10계단 상승한 46위를 기록, 주목을 받았다.

'이카루스'는 최근 '모바일 게임 '이카루스M' 사전예약에 맞춰 프로모션을 실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프로모션 외에도 콘텐츠 추가 및 개선점 적용 등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는 지난주와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다. 먼저 상위권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부터 15위 '아이온'까지 소수점 단위의 점유율 변화만 보였을 뿐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위권에서는 RPG의 강세가 계속됐다. '리니지2'와 '검은사막' '테라' 등 상승세를 기록했던 작품들이 추가적으로 1~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고, '파이널판타지14' 등 중하위권 작품 역시 38위를 유지하며 점유율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런 MMORPG의 상승세는 하위권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뮤'와 '이카루스' '마비노기' 'R2' 등 RPG 작품들이 40위부터 50위에 집중 포진했고, '붉은보석' '열혈강호' '미르의 전설3' 등의 작품들도 캐주얼 게임을 제치고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선두권 지각변동이 계속되는 한주였다. 그러나 신작보다는 기존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 돌연 급상승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13주 연속 1위를 유지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블룬스 TD 6’가 급등하며 2위로 치고 올라오는 등 선두권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또 ‘데드 레인: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며 3위에 랭크돼 순위 싸움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던전메이커’는 이 같은 기세에 밀려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4위로 떨어졌다.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는 지난주에 이어 순위 상승을 거듭하며 5위까지 올라왔다. 이와함께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가 돌연 6위로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주 급등세로 두각을 나타낸 ‘쿠키요미’는 전주 대비 3계단 떨어진 7위로 약세 전환했다. 이 가운데 ‘더 룸: 올드 신’이 8위로 다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보 랜드’도 가격 할인 공세에 힘입어 10위에 랭크되는 등 구작들의 반등 행보가 계속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그동안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가 돌연 1위를 차지했다. 또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이 2위에 오르는 등 매주 선두 자리가 뒤바뀌는 양상이 반복됐다.

원스토어에서는 ‘갇힌 남자’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1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선두를 차지한 ‘여름빛 노스탤지어’는 이에 밀려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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