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업데이트 '검은 마법사' 도입...주제곡 라이브공연 분위기 띄우기

사진=밴드 '두번째 달'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15주년을 맞아 주제곡 라이브 공연을 갖고 올 여름 선보일 업데이트 공세를 예고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메이플스토리 더 블랙’ 쇼케이스를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 ‘검은 마법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여름 ‘검은 마법사’ 업데이트를 통해 200레벨 이상 유저를 위한 상위 콘텐츠 ‘아케인리버’의 마지막 지역 ‘테네브리스’를 선보인다. 또 이에 앞서 21일부터 유저들이 협업해 임무를 수행하는 ‘영웅집결’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지역 테네브리스는 ‘메이플 연합 전초기지’를 비롯해 1지역 ‘문브릿지’, 2지역 ‘고통의 미궁’, 3지역 ‘리멘’ 등으로 구성됐다. 또 거대 괴수와 진 힐라를 거쳐 최종 보스 검은 마법사와 마주하게 된다.

유저들은 이 가운데 연합 임무 수행을 통해 검은 마법사에 대항할 ‘염원’을 모으게 된다. 염원 수집을 통해 연합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여제의 하사품’ 및 ‘유니크 잠재능력 부여 주문서 100%’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모든 직업의 5차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40여개 캐릭터의 새 스킬 영상이 공개돼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에 앞서 이달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캐릭터를 생성 후 200레벨까지 단기간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이밖에 200레벨에서 220레벨까지의 성장 구간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날 또 ‘테스트 월드’를 오픈하고 이 같은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참여한 테마곡 ‘다크니스’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해당 테마곡 음원도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발표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추진해 온 밴드 ‘두 번째 달’과의 콜라보레이션 음악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디 인딕션’의 앨범을 공개했으며, 수록곡 15개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