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외국인 매수 물량 증가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와 상반된 매도 추이를 보이며 사흘 간 약세를 거듭했다. 촉각을 곤두세웠던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이 소진되며 상대적으로 힘이 빠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그간 호재로 작용한 신작 소식 및 해외 서비스에 대한 효과가 다소 둔화된 한주였다. 그러나 캐피탈을 설립한 펄어비스를 비롯해 엔드림 지원사격에 나선 위메이드 등 외부 투자 확대에 나선 업체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기도 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19%) 상승한 866.2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1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에 액션스퀘어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8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5%(1800원) 상승한 5만 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2거래일 간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하며 하루 만에 5만원대를 회복했다.

게임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1%(2900원) 하락한 6만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강보합세로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약세 전환하며 전주 대비 37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44포인트(0.80%) 떨어진 2404.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부터 사흘 간 약세를 거듭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46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500원) 상승한 3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매일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5000원 하락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7%(3000원) 내린 14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약세를 기록하며 약 20일 만에 15만원대가 무너졌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20%(3600원) 떨어진 6만 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 간 약세 및 보합세에 그쳤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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