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13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신작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 E3 2018'을 방영했다.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기존 라인업 공개 행사와 달리 '닌텐도 스위치' 전용 타이틀만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닌텐도가 직접 개발 및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작품으로는 '슈퍼 마리오 파티'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울티메이트' '파이어 엠블렘'이 발표됐다. 이 작품들은 각각 10월 5일과 12월 7일, 내년 봄 출시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현지화 작업을 거쳐 발매된다.

특히 발표 시간 대부분을 할애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울티메이트'의 경우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권 작품인 31개 게임의 캐릭터가 등장해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닌텐도가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포켓몬스터' '젤다의 전설'뿐만 아니라 '스트리트파이터' '파이널판타지7' '메탈기어솔리드' '소닉' 등 여러 업체의 대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 파이터즈'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출시된다. '포트나이트'의 경우 발표와 동시에 e숍에 게임이 등록돼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북미 유저를 대상으로 한 라인업 공개라는 점에서 국내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닌텐도가 직접 퍼블리싱 하는 작품의 경우 행사 이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 국내 출시 일정이 공개됐지만, OS 한글화 및 온라인 서비스 등 국내 서비스에 대한 추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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