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나이츠 크로니클'을 통해 수집형 RPG 시장에서의 새로운 흥행작 발굴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14일 모바일 RPG '나이츠크로니클'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4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턴제 RPG로, 애니메이션 풍의 전투 연출, 3D 그래픽을 활용한 화면 구성, 성우 보이스 적용 등을 통해 기존 모바일 RPG와 다른 차별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은 사전 예약 접수 한달만에 신청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 이에 비례하는 흥행세를 보여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턴제 RPG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다이나믹 카메라’ 기법을 통해 다양한 시점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액티브 스킬 3개 및 방어 스킬 등 다양한 선택지를 통한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적을 수동으로 선택하는 타깃팅 시스템을 비롯해 각 캐릭터별 고유 특성인 패시브 스킬 및 던전 마다 존재하는 특수 규칙들을 구현했다.

이 작품은 주인공 ‘테오’를 중심으로 행성 가니에르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과거를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난도에 따라 각기 다른 캐릭터 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도록 구성됐다.

이 회사는 이 가운데 풀3D 그래픽 연출뿐만 아니라 음성 연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우 연기에 대해서는 일본어와 한국어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도록 한다.

이 작품은 이 가운데 가로와 세로 화면 전환이 지원된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넓은 화면으로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 가로 모드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 모드 등 모든 유저 취향을 고려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실시간 5인 파티 플레이 ‘멀티 강림 던전’을 구련했다. 각 유저별 약점을 보완하는 협력 플레이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앞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를 흥행시켰으며, 서비스 4주년을 넘긴 현재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휘한 신작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MMORPG 대작으로 관심이 쏠리는 등 유저 취향이 달라지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얼마나 경쟁력을 발휘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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