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해외수요 힘입어 최대 성적
넥슨, 해외수요 힘입어 최대 성적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8.06.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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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주요 게임업체 매출 실적과 전망…중견업체들도 의외의 성과 이끌어
넥슨은 지난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게임업체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관심이 쏠리는 게임 기업은 역시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넥슨 등 빅 3. 이들은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으나, 모두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대표 게임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일부 중견업체들도 실적이 개선된 성적을 올려 주목을 끌었다.

이에따라 증권가의 게임업체들에 대한 상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올 1분기 게임업계 빅 3중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매출 확대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넷마블은 신작 론칭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간 인상을 줬다. 

# 신작 없었던 넷마블 1분기 숨고르기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지난 1분기 중 매출 5074억원, 영업이익 742억원, 당기순이익 7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20% 각각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0.6% 개선된 것이다. 또 전년동기와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6.2%, 62.9%, 46%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 실적에 대해 신작 론징 지연과 서비스 노후화에 따른 기존 작품들의 매출 감소를 그 이유로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중 특별한 신작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1분기 대비 대폭 상승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 4월부터 신작 출시를 재개했고, 북미 자회사 잼시티를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글로벌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흥국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6639억원, 영업이익 1204억원, 순이익 993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매출 30.9%, 영업이익 62.2%, 순이익 25.9%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도 1분기 신작 출시가 없었다. 그러나 ‘리니지M’의 성과를 앞세워 매출 4752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 당기순이익 119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1%, 1% 감소한 것이나, 전년동기 대비해서 매출 98%, 영업이익 570% 대폭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이 회사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리니지M’에 총사를 업데이트하는 등  원작 ‘리니지’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나 실제로 이같은 움직임이 성과로 이어져 실적으로 반영될 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에 대해 교보증권은 매출 4342억원, 영업이익 1665억원, 당기순이익 1172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 수치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9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134% 증가한 5413억원, 461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시장 성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중국 춘절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으며 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의 2분기 성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이 회사가 2분기 ‘피파 온라인4’, 모바일 게임 ‘카이저’ 등 흥행의 기대감을 안겨주는 작품을 잇따라  출시하기 때문이다. 또 앞서 국내에서 흥행성이 검증된 '다크어벤저3' '액스' '오버히트' 등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회사가 전망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51억엔~491억엔(한화 약 4412억원~4804억원), 영업이익 105억엔~135억엔(한화 1027억원~1320억원), 순이익 112억엔~138억엔(한화 약 1095억원~1350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거둔 1분기에 비해선 다소 실적이 감소하겠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6% 증가한 154억원, 당기순이익도 425% 증가한 63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기존 게임 부문과 ‘페이코’ 등 신사업 매출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게임 사업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1164억원을 기록했으나,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157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 회사에 대한 미래에셋 대우의 2분기 실적 전망을 보면 게임 부문은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기타 부문 매출은 크게 확대되면서 전체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매출 추정치로는 약 3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미래에셋측은 예상했다. 업계는 향후 NHN이 게임기업에서  종합 IT 엔터업체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을 통해 몸값을 올리고 있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4.4%, 415.4%라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회사의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교보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1202억원, 영업이익 666억원, 당기순이익 5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1분기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46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241억원, 당기순이익은 127% 증가한 16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또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해외에 이어 국내 시장에 론칭되는 ‘뮤 오리진2’의 성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이달 말 일본법인 웹젠재팬을 통한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서비스도 매출 확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6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9억원, 1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1분기중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469억원, 영업이익은 1323.9% 증가한 34억원,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5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1억원, 61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신작 부재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으나,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신작 부재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으나,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 게임빌 등 일부 업체 부진 지속 전망도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236억원, 영업손실은 58억원, 당기순이익은 13.7% 증가한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 1월 선보인 ‘로열 블러드’의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분기 중 ‘로열 블러드’의 해외 진출을 비롯해 ‘가디우스 엠파이어’와 ‘자이언츠 워’ 등 신작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매출은 개선될 전망이나, 영업손실 해소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SK 증권이 추정한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2억원, 영업손실 31억원으,로 영업손실은 다소 해소되겠으나, 2분기까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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