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전동진)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출시 2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오버워치’는 이 회사가 17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세계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출시 열흘 만에 700만명의 유저가 몰렸고 약 3주만에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보였으며 최근 전 세계 4000만명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 간 새로운 6명의 영웅을 비롯해 15개 전장, 4개 게임 모드 및 6개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스킨, 하이라이트 연출, 승리 포즈 및 음성 대사 등 아이템도 2000개 이상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리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오버워치 월드컵’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또 이를 통해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출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국가 대항전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PC방에서는 이용 등급 위반 신고의 주요 타깃으로 논란이 됐다. 이 작품은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을 추월하는 최고 인기작으로 등극하기도 했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배틀그라운드'의 등장으로 점유율 회복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2주년 맞이 공세 등을 통해 과거의 인기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2주년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감사제’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50개가 넘는 새 아이템을 비롯해 데스매치 전장을 추가하고 개인 데스매치 경쟁전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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