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회담 취소 악재에 증시가 약세를 거듭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회담 봉합 등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돼 낙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지난주에 이어 신작 론칭 및 해외 시장 공세 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는 사례가 계속됐다. 일부 업체들의 주가는 신고가를 새로 쓴 이후 부담감에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7포인트(0.56%) 하락한 868.3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전주 대비 약 1포인트 떨어진 약보합세로 한주를 마쳤다.

이날 게임주는 1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에 액션스퀘어와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없이 장을 마감했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24%(1300원) 상승한 1만 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5거래일 간 강세를 기록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2%(1150원) 하락한 1만 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간 강보합세를 거듭해왔으나 이날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21%) 떨어진 2460.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전주와 큰 차이 없는 보합세로 한주를 보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9%(5000원) 상승한 36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약 한 달만에 가장 높은 주가를 달성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9%(2500원) 오른 1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약 50일 만에 15만원대를 회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5%(100원) 떨어진 6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보합세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전주 대비 400원 하락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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