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내달 21일 온라인과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가 구현된 ‘탱고파이브’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따라 의욕적으로 선보였던 멀티 플랫폼 게임이 또다시 실패로 끝나게 됐다는 점에서 이같은 시도가 한동안 위축될 전망.

이 회사는 이미 게임 내 결제 서비스를 차단했으며 환불 신청을 접수 중이다. 또 내달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고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

이 작품은 실시간과 턴제 전투가 결합된 5대5 팀 대전 게임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나 시장에선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대신 차기작을 론칭키로 하고 우선 PC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 

○…인디게임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언급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가 중국에서 1억 명의 사용자를 돌파해 주목. 특히 이 기록은 콘솔 버전을 출시하지 않은 채 PC와 모바일 버전만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넷이즈를 통해 작년 8월부터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순차적으로 출시됐으며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1억 명의 유저를 모은 셈. 현재 '마인크래프트'의 글로벌 다운로드 숫자가 2억 5000만 건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중국 유저라는 분석.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세계 게임시장 1위 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면서 "앞으로 출시될 다른 게임들도 중국 시장을 최우선 공략 지역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한마디.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를 원작으로 한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가 내달 방영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를 모티브로 넥슨과 MBC 함께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게임을 실사화했던 결과물들이 대체로 좋지 못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 대해 배우들의 연기력을 논하거나, 어떤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향후 게임을 소재로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과거에도 SBS가 '유희낙락'이란 게임 소재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실패한 바 있어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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