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유명 웹툰 '신의탑' 캐릭터 선봬…유저 관심 끌며 재도약 가능성
넷마블이 '세븐나이츠'에 모처럼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이며 최상위권 도전에 나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최근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에 유명 웹툰 ‘신의 탑’과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5’와 ‘데빌 메이 크라이4 SE’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등 콜라보레이션에 적극 나서왔다. 이 가운데 이번 웹툰 ‘신의 탑’을 통해 1년여 만에 콜라보 콘텐츠를 추가했다.
SIU 작가의 ‘신의 탑’은 지난 2010년부터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으로, 월요웹툰 조회수 1위를 장기간 유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웹툰 원작 활용 모바일게임이 출시되기도 했으며 ‘로드 오브 다이스’ 등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하게 이뤄져왔다.
때문에 이번 ‘세븐나이츠’와의 콜라보에 대한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이 작품은 이날 이 같은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는 밤, 엔류, 쿤 아게로 아그니스, 하 유리, 자하드 등 5개로 각 캐릭터별 ‘불꽃의 파티’ 코스튬도 함께 공개됐다. 이 회사는 또 기간 한정 콜라보 전용 ‘환영의 탑’ 콘텐츠와 업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콜라보 콘텐츠 추가뿐만 아니라 ‘세나 스마트 모드’ 및 실시간 결투장 등 기존 콘텐츠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이밖에 캐릭터 합성, 진화, 융합 등에 대한 반복 작업을 단축시키는 ‘다중 합성’ 기능을 도입했다.
이 작품은 지난주부터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톱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콜라보 캐릭터 등 업데이트 공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