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일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파트리지오 상점에 대한 흥정 기능을 반복 가능한 문제가 발생해 원인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파트리지오 상점은 일반 상점과 달리 제한된 시간만 이용 가능하며, 행동력을 통해 아이템을 예약할 수 있다. 희귀한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또 아이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며, 판매 가격을 깎을 수  흥정 기능이 구현됐다. 이 가운데 흥정에 한번 실패하면 더 이상 시도가 불가능했으나 이를 반복 가능한 현상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이에따라 해당 현상에 대한 원인 파악 및 수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정상화 이전까지 흥정 실패 후 동일 아이템을 다시 흥정하는 행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버그 악용은 운영 정책에 따라 조치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이 같은 버그를 통해 손쉽게 고가의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거래소 시세 차익 등의 이익을 얻은 유저들에 대한 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지가 나오기 전 악용한 유저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박탈감을 키울 것이란 반응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