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 유저 쇼케이스 '블루밍: 장밋빛 초대' 현장 전경.

넥슨이 '테일즈위버'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업데이트 공세를 펼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9일 넥슨 아레나에서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유저 쇼케이스 행사 ‘블루밍: 장밋빛 초대’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달 14일 에피소드3 챕터6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중순께까지 세 차례 업데이트 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8월 챕터7 업데이트를 통해 에피소드3의 이야기 전개를 완결 짓는 것은 물론 연내 네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 업데이트되는 챕터6는 약 3년 반만에 재개되는 에피소드3의 스토리 챕터다. 이전 시크릿 챕터 ‘이스핀 샤를’ 편에 이어 ‘시벨린 우’ 캐릭터에 대한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후 7월 19일 새로운 캐릭터 ‘클라리체 데 아브릴’과 이 캐릭터의 프롤로그 스토리를 추가한다. 이 캐릭터는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 등장한 인물로, 조슈아 폰 아르님, 막시민 리프크네 등 기존 캐릭터와 친분을 갖고 있으며 당차고 진취적인 재봉사라는 설정이다.

이 캐릭터는 검과 펜듈럼을 통해 근접 및 원거리 전투 모두 대응 가능하며 ‘마스터리’ 설정에 따라 스킬 효과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격 위주 스킬을 사용하는 ‘악의 무구’, 버프·디버프 및 유틸 기술 위주의 ‘아나로즈’, 그 외 ‘폭주’ 등 세 모드를 각각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또 8월 23일 새 캐릭터 ‘리체 아브릴’과 기존 캐릭터들이 함께 모험하는 내용을 담은 에피소드3의 마지막인 챕터7를 공개한다. 또 기존 ‘어밴던로드’ 규모에 비견되는 새 던전 ‘망각의 카타콤’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더할 예정이다.

망각의 카타콤은 레벨 290이상, 최대 5명이 입장 가능한 던전으로, 완료 보상인 ‘카타콤 훈장’을 모아 ‘인터널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또 ‘SS랭크’ 이상 달성 특수보상으로 4차 각성 재료, 엔키라 칼라그 장비, 스페셜 스킬 등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을 집필한 전민희 작가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전민희 작가는 이를 통해 절판됐던 원작 소설을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이전까지의 긴 공백을 깨고 올해 여름 원작 소설의 3부를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겨울 이 같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번째 에피소드 ‘황금의 시대(가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챕터5 이후 중단됐던 에피소드3의 이야기 전개를 재개하고 이를 완결한데 이어 새로운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이다.

한편 넥슨은 또 이날 ‘테일즈위버’의 모바일 버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의 게임성을 재현한 MMORPG로, 기존 에피소드 1,2,를 복원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작곡가 박지훈의 OST 연주 및 유뷰브 크리에이터 '다즈비'가 참여한 보컬곡 'U 플러스 미' 등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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