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에 증시가 위축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일각에선 남북경협 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임주는 지난주에 이어 실적발표 여파에 혼재 양상을 보이는 한주였다. 이 가운데 신작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주요 매출원 모멘텀 강화 등에 반등세를 보이는 사례도 나타났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3포인트(1.61%) 상승한 869.4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약 4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매매가 정지된 파티게임즈 외에 드래곤플라이, 액션스퀘어, 네오위즈, 조이맥스 등의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27%(2350원) 오른 3만 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등락을 반복했으나 이날 급등세로 한 달여 만에 3만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14%(650원) 하락한 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500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49%) 오른 2460.6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반등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17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2%(8000원) 하락한 35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6%(500원) 떨어진 13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1500원 떨어졌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5%(1300원) 상승한 6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반등하며 약 50여일 만에 6만 7000원대를 회복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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