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웹젠의 ‘뮤 오리진2’ 등 신작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1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 회사에 신작 모멘텀이 큰 공백 없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보고서는 웹젠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모두 대폭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 중 매출 부문의 경우 중국 ‘기적: 최강자’, ‘기적 뮤: 각성’ 등의 매출 반영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점에 대해 두 작품의 매출이 모두 로열티 매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민기적’ ‘기적: 최강자’ ‘기적 뮤: 각성’ 등 중국시장 서비스 작품 중 현시점에서 가장 핵심 게임은 ‘기적 뮤: 각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의 경우 4월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 시기에 따라 일정기간별로 매출 순위 변동이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10위 정도 순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보고서는 현재 ‘뮤 오리진2’ 국내 시장 신작모멘텀을 겨냥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한달 동안 사전예약자 144만명을 모집하는 등 유저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작품의 사전예약 돌입 시점과 이 회사측의 론칭일정 목표를 감안하면 빠르면 2분기 말에서 늦어도 3분기 초까지 국내시장 론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뮤’ 판권(IP) 활용 H5 게임, ‘뮤’ IP 활용 MMORPG, ‘뮤’ IP 활용 웹 게임들의 중국 출시와 ‘대천사지검 H5’ ‘기적: 최강자’ 국내 출시 등 다수의 기대신작 론칭이 빼곡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 회사의 신작 모멘텀이 큰 공백 없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이 회사의 올해 연간실적 추정치로 매출 3144억원, 영업이익 1119억원, 순이익 843억원을 제시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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