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전부터 관객몰이를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박스오피스 기대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율 99.3%, 사전 예매 관객 9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도 마블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의 프로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카밤 등 마블 IP를 활용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이 영화 '인티니티 워'와 관련해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마블 퓨처파이트'와 카밤이 서비스하는 '마블 올스타 배틀' 등이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가 3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 작품은 모두 새로운 마블 관련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업데이트를 실시했기 때문에 이번 '인피니티 워' 개봉에 맞춰 분위기 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코스튬 스킨을 비롯해 영화 스토리의 반영 등이 예상된다. 

이밖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하거나 캐릭터 상품이 경품으로 제공될 가능성도 높다.

업계는 이 영화의 흥행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모션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화 개봉 전 이미 100만에 가까운 관객 수를 기록한 만큼 유저 유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마블의 영화와 달리 이번 '인티니티 워'는 영웅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에서 프로모션 아이템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영화가 기대 이하의 흥행을 기록하거나, 전작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처럼 큰 영향력이 없지만 않다면 유저 유입 효과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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