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올드보이 새모습에 관심…가이아 신작 '이터널 라이트' 론칭

◇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장수 온라인 게임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이 개발된다. '리니지'가 지난 해 모바일로 재탄생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

'리니지'의 리마스터 버전 개발 소식은 이 회사 내부에 전담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엔씨 측은 "내부에서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을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해 준 상태.

하지만 리마스터 버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엔씨 측도 개발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하기 힘들다는 입장. 이에따라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의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해상도와 그래픽, UI 개편 작업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마스터 버전 공개는 무난한 선택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리니지M', 그리고 다른 온라인 게임과 어떻게 차별성을 둘 지는 지속적으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

◇ 가이아 모바일 코리아가 26일 모바일게임 ‘이터널 라이트’를 론칭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도탑전기’를 통해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후속 흥행작을 발굴하진 못했다. 이 가운데 약 1년여 간 신작 공백 끝에 이번 ‘이터널 라이트’를 출시함에 따라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

이 작품이 중국의 공룡 기업 중 하나인 넷이즈가 개발한 팬터지 세계관의 MMORPG라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앞서 출시된 넷이즈의 ‘음양사’가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것.

그러나 MMORPG 시장은 ‘리니지’ 시리즈뿐만 아니라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등 기존 작품들이 접전을 거듭하고 있어 경쟁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없지 않아. 반면 이 작품의 테스트에 4만여명이 몰리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흥행작으로 부상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 한화생명은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해 ‘한화생명 e스포츠’팀을 창단하고 24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단 단장, 부단장, 사무국장, 홍보실장 등 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게임단의 운영방향 등 주요 사항이 발표된다. 

특히 프로 게임팀을 창단한 한화생명이 그동안 게임과는 큰 관련이 없었던 만큼 향후 게임단 운영을 통해 어떠한 시너지를 얻을 것인지도 관심사.

뿐만 아니라 한화생명이 프로 게임단 운영을 통해 마케팅 효과 등을 거둘 경후 향후 많은 비게임 업체들이 e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업계는 향후 성과를 예의 주시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