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한상빈 지원이네 오락실 대표, 김효택 자라나는 씨앗 대표, 백상진 코스믹아울 대표.

구글 코리아는 21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2018’을 갖고 심사위원 및 현장 유저 투표 등을 통해 최우수 3개 작품을 선정했다.

구글은 이날 현장에서 사전에 선정된 20개 작품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지원이네 오락실의 ‘트릭아트 던전’, 자라나는 씨앗의 ‘맺음: 지킬 앤 하이드’, 코스믹아울의 ‘코스믹 워즈’ 등이 톱3개작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개작이 공개돼 유저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를 내렸으며, 이를 통해 10개 작품이 1차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이후 이들 작품 각각에 대한 개발자 발표와 함께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우수작을 가리는 경합이 펼쳐졌다.

자라나는 씨앗의 ‘맺음: 지킬 앤 하이드’는 고전을 재해석해 게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맺음’의 두 번째 작품. 미스터리를 추적해나가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과거와 현재가 대비되는 이야기 전개가 호평을 받았다.

코스믹아울이 개발한 ‘코스믹 워즈’는 함장이 돼 우주를 모험하는 전략 게임. 파츠들을 모아 함선을 구축하는 요소 및 황폐한 우주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원이네 오락실이 선보인 ‘트릭아트 던전’은 착시 및 왜곡 효과를 활용한 예술에서 영감을 얻은 어드벤처 게임. 트릭아트 요소가 접목된 퍼즐이나 던전 진행 과정이 구현됐으며 올해 9월 전 세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구글은 이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세 작품에 대해 구글 플레이 특집 피처드로 소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현지화 작업을 비롯해 기술 및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컴투스의 동반성장 지원금 1000만원씩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이날 최우수 3개작 업체 외에도 ▲게임코스터의 ‘던전메이커’ ▲매시브휠 ‘렐릭 시커’ ▲타이니 데브박스 ‘데드 레인: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 ▲팝조이 ‘카툰 네트워크 아레나’ ▲레프트라이트 ‘플립 서핑 컬러즈’ ▲캣닢 스튜디오 ‘꾹꾹무사 스페셜’ 등이 톱10개작으로 선정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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