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1세대 개발자 김학규 대표가 운영하는 IMC게임즈에 100억 원대 투자를 단행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에 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일부 매입 방식으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위메이드는 IMC게임즈 지분의 14%를 확보, 김학규 대표(27%), 한빛소프트(25%), 넥슨(18%)에 이어 4대 주주에 이름을 올랐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IMC게임즈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일회성 투자가 아니라 오랜 친구와 같은 관계를 이어가며 큰 성공을 만들 때까지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전부터 카카오와 넥스트플로어에 투자를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투자 역시 현재 개발 중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버전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란 분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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