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방향 나올 듯…파티게임즈 상폐 여부 20일 이후 결정

'포트나이트'

◇ 최근 '포트나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에픽게임즈가 1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와 e스포츠 운영 등에 대한 향후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경쟁 업체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

업계 한 관계자는 "에픽게임즈는 '파라곤'을 시작으로 '포트나이트'까지 직접 게임 개발과 서비스을 실시하고 있어 향후 일정이 간담회의 주 내용이 될 것"이라면서 "엔진 분야 역시 비게임 분야로 확대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

에픽게임즈는 매년 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 등을 공개하고 있는데 올해도 이같은 내용이 거론 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이 회사는 이 행사를 통해 온라인 게임 '파라곤'의 서비스 현황 공개와 정액제 요금제로 전환한 '언리얼 엔진'의 사업 계획, GDC 등 대형 행사에서 공개한 신기술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 한국거래소가 20일까지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여부를 심의키로 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달 21일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30일 이의신청서를 접수. 이에따라 한국거래소는 2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갖고 3일 내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회사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이후 보유 중이던 타 회사의 지분을 매각해 11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했고, 회계·법무인사들을 이사로 영입하기 위한 주총을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모습.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또 상장이 폐지되지 않는다 해도 주식거래가 재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투자자들의 피해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스마일게이트가 19일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 참가 신청에 나섬에 따라 이를 계기로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첫 테스트가 치러진 이후 약 2년 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해 2차 CBT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최종 점검 작업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관심사. 이번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클래스 및 지역을 비롯해 PvP 콘텐츠 ‘지하 투기장’ 등이 공개될 예정.

지난 2차 CBT의 경우 열흘 간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번 CBT도 이에 못지않은 장기간 검증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준비 기간이 2년여에 달해 그간 기다림에 지친 유저들의 관심이 다소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은 상황.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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