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액트파이브의 민기홍 PD, 정순렬 대표.

넥슨이 '열혈강호M'에 최상위 PvE 콘텐츠 '8대기보전'을 비롯한 업데이트 공세를 펼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모바일게임 ‘열혈강호M’ 유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 및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패왕귀면갑 유신’ ‘괴명검 백련’ ‘추혼오성창 금강’ 등 8대기보의 전 주인들과 대결하는 최상위 콘텐츠 ‘8대기보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초식 강화 및 기능성을 추가하는 ‘비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열혈강호’는 20여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만화를 활용해 개발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야기 전개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두 달 이내 ‘일반 관문’과 ‘무림외전’ 시즌2를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관문 시즌2의 경우 검황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장백산으로 향하던 일행이 연비가에서 정체가 탄로나 쫓기게 된다는 내용의 ‘혈뢰편’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림외전 시즌2에서는 새 마검랑과 검마의 비급이 출현한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PvP 및 신수대전을 모든 서버 유저가 통합 매칭되는 방식을 지원한다. 이밖에 교복 형태의 코스튬을 추가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한다.

이 회사는 또 비무 대회와 신수대전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에 소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동료 진형 및 캐릭터 초식의 저장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열혈강호M'의 개발 업체 액트파이브의 정순렬 대표와 민기홍 PD와의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사진=왼쪽부터 액트파이브의 민기홍 PD, 정순렬 대표.

<일문일답>

- PvP 콘텐츠에 대한 유저 건의사항이 많은 편이다. 향후 개선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정순렬 대표 : "액션 연출이나 조작감 등을 구현하는 측면에서 유저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P2P 환경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플레이 환경이 불안정한 유저도 있어 서버를 활용하는 방법도 검증하고 있다. 또 매번 업데이트와 함께 조금씩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 점차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민기홍 PD  : "최근 새 캐릭터 '노호'의 추가로 캐릭터가 4개로 늘었다. 때문에 이들 간의 밸런싱을 맞추는 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판정이나 기능성 등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결투장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위한 전담 팀을 조직해 개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 PvP뿐만 아니라 대규모 RvR 경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은 없는지.
정 대표 : "우리는 정파와 사파의 대립 해소를 추구하는 원작 만화를 따라가려고 한다. 정사 간 RvR 대결은 이야기 전개와 맞지 않기 때문에 문파 기반의 콘텐츠에 집중하려고 한다."

- 최상위 콘텐츠로 공개된 '8대기보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민 PD : "60레벨부터 매일 한번씩 입장할 수 있다. 완료 시 4개의 보상 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로 재화를 사용해 7개까지 오픈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 도입되는 비전 시스템에 필요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정 대표 : "이전 콘텐츠 대비 적들이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며 지원 동료의 고유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공략의 핵심이 될 것이다. 때문에 지원 동료들의 기능 상향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업데이트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정 대표 : "앞서 언급을 했듯이 8대기보 주인 중 한명인 '미고'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직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유저들이 좋아할 인물을 새 캐릭터로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