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보아오 포럼에서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협상 의지를 나타남에 따라 증시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이 다시 미국을 겨냥한 듯한 대대적인 해상열병식을 가졌다는 점에서 갈등이 고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게임주는 지난 1분기 실적 예측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한주였다. 또 신작 론칭 등에 따른 향후 매출 확대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는 사례도 나타났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2포인트(1.18%) 상승한 891.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주 대비 약 24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넷게임즈, 파티게임즈, 룽투코리아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4%(1800원) 상승한 3만 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 전환하며 3만원대가 깨졌으나 하루 만에 다시 이를 회복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37%(5900원) 하락한 5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6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0.50%) 오른 2455.0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부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7%(7000원) 하락한 38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전거래일 모처럼 회복세로 기록했으나 다시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3%(1000원) 상승한 1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일부터 7거래일 간 약세를 거듭했으나 이날 간신히 회복세를 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5%(100원) 하락한 6만 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전주와 동일한 주가로 한주를 보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