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웹툰 원작 ‘신과함께’가 가상현실(VR) 게임으로도 제작된다.

네오라마(대표 김낙일•박정호)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 판권(IP)을 확보, 이를 활용한 VR 게임 ‘신과 함께: 심판’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태권브이' VR 게임과 함께 이를 위한 전용 어트랙션 머신을 제작하고 있다. 또 이 같은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과 함께'의 VR 게임 제작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VR 게임 ‘신과함께’는 저승의 모습과 심판의 과정이 가상현실로 구현됐다. 또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희로애락에 대한 이야기 전개를 감상할 수 있다. 

네오라마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2~3개 드라마 및 영화 IP를 확보해 VR 시장 공략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또 앞서 개발에 착수한 '태권브이' VR 게임을 올해 8월께 발매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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