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4월 첫째 주 PC방 순위는 지난주에 이어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전주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클로저스'도 1주 만에 16계단 상승한 45위를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작품은 지난 주 '소울워커'의 순위 급등으로 점유율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복귀 유저와 기존 유저를 겨냥한 아이템 제공 프로모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어느 정도 유저풀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순위는 지난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상위권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부터 15위 '사이퍼즈'까지 소수점 단위의 점유율 변화만 보였을 뿐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중위권에서는 캐주얼 게임의 강세가 이어졌다. '카트라이더'가 19위, '크레이지 아케이드' 28위, '하스스톤' 32위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유지하거나 1~2계단 상승했고, RPG 장르 게임의 경우 '소울워커'를 제외하곤 큰 순위 변동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캐주얼 게임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하위권에서도 이어졌다. 하위권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작품은 '클로저스'를 제외하곤 '버블파이터' '마구마구'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캐주얼 게임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섬광천사 리토나 리리셰'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최근 주춤했던 기존 인기작들의 반등 분위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주에 이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작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순위권 차림표 변화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다시금 선두 장기화 행보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던전메이커‘도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하며 자리 변동 없이 한주를 보냈다.

지난주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던 ’사이터스2‘는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3위로 강세 전환했다. 또 ’카론RPG 모바일 프리미엄 [쯔꾸르]‘가 4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주춤했던 작품들의 상위권 재진입 사례가 잇따랐다.

반면 지난주 가격할인 공세를 통해 강세를 보인 ’굶지마: 포켓에디션‘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6위로 밀려났다. 이 가운데 ’풋볼 매니저 모바일 2018‘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7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에 이어 염가 공세로 탄력을 받은 작품들의 사례가 반복되며 차림표 변화가 나타났다. ’히트맨 스나이퍼‘와 ’도어 킥커‘가 일시적인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각각 9위와 10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주 2위로 밀려난 ’리틀베리 숲 이야기‘가 한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이 가운데 카이로소프트의 ’아카데미 스토리2‘가 2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경쟁 구도가 연출됐다.

원스토어에서는 ’섬광천사 리토라 리리셰‘가 2주 만에 1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또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까지 강세를 보이며 2위로 올라서는 등 테일즈샵의 작품들이 선두권을 점령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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