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은 민족문제연구소,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역사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게임인 역사 나눔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이에따라 이메일을 통해 개발 업체들의 신청을 접수한다. 또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역사적 사진, 영상, 악보 등 사료 및 저작권 검수, 역사 연구 기관의 자문과 프로그램 등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사례로 모바일 한국사 RPG ‘난세의 영웅’을 선보인 투캉 프로젝트가 합류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10편을 순차적으로 내놓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재단은 내달 중 ‘게임인 역사 콘서트’를 개최해 개발자들에게 역사적 영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자 네트워크를 마련해 이 같은 역사 활용 사례를 정기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