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국내 최대규모 매장 오픈…이용객 연 18만명 유치 목표

이승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홍보 실장이 'VR스퀘어' 홍대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홍대 직영점을 시작으로 연 내에 10여개의 'VR스퀘어' 매장을 설치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는 29일 서울 마포구 해창빌딩 'VR스퀘어' 홍대점에서 'VR스퀘어 미디어 데이'를 갖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VR스퀘어' 홍대점을 시작으로 가맹 사업에 본격 나서 하반기에 5개의 직영점과 3개 취급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먼저 홍대점의 영업 상황을 피드백해 맞춤 경영 전략을 세워 직영점을 늘리고, 직영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가맹점을 늘려간다는 것이다.

'VR스퀘어' 홍대점은 6개 층에 총 516평 규모의 도심형 가상현실(VR) 테마파크다. 각 층별로 안내 데스크 및 카페를 시작으로 4층 VR어트랙션 존, 5층 VR 워킹 어트랙션, 6층 멀티플레이 VR존, 7층 VR파티 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HTC 바이브'를 메인으로 한 VR 플레이 환경이 조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VR스퀘어'를 통해 현재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VR방 및 테마파크와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층 전체를 활용하는 'VR 워킹 어트랙션'은 독자 개발 콘텐츠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서비스를 통해 노하우를 습득한 기기들도 'VR스퀘어'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스코넥은 'VR스퀘어'의 목표에 대해 일 방문객 500명, 연 18만 명의 관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대를 중심으로 여러 VR카페나 VR방이 증가하고 있지만, 'VR스퀘어'만의 톡창적인 게임 어트랙션에 재방문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멀티플레이 게임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간 다는 것이다.

이승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홍보 실장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014년부터 PC와 콘솔 기반의 VR게임을 서비스 해 왔기 때문에 어떤 VR테마파크와 비교해서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다"면서 "이번 'VR스퀘어' 론칭을 통해 로케이션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R스퀘어' 홍대점은 30일부터 정식 개관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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