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유용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으면 하는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원하는 내용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상우 EA코리아 HR 디렉터(사진)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EA코리아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EA코리아 본사 및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스피어헤드 강화 주간'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스피어헤드 전 직원들이 직군 별로 여러 교육을 수강하면서 자기개발의 시간을 갖는 사내 특별 교육 행사다. 

기존의 회사 교육 행사가 하루에서 이틀 정도로 짧았던 것과 달리 스피어헤드 강화 주간은 5일 동안 직군별로 총 9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스케줄로 마련됐다. 이에 대해 이 디렉터는 직원들이 듣기를 희망하는 강의를 수집해 직군 별로 리스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적으로는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강좌의 방향을 결정하고, 매니저급의 의견과 효율적인 강좌 운영 등을 고려해 지금의 시간표를 구성했다"면서 "직군별로 강좌를 나누긴 했지만 희망하는 강좌의 경우 직군에 관계없이 들을 수 있도록 범용성을 살려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EA 내부 강연 외에도 조승연 작가를 초빙한 외부연사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외부 강연의 경우 게임 개발과 같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인문학적인 접근이 필요해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A코리아는 앞으로 '스피어헤드 강화 주간'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보였기 때문에 반년마다 한 번씩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규모 역시 첫 행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직원들이 원할 경우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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